[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천이 드디어 국가하천으로 지정관리 된다.
경남도는 다음달 1일부터 창원천이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지정 관리된다고 30일 밝혔다.
창원천 하천 현황 위치도 [사진=경남도] 2024.09.30 |
환경부는 지난 2월 8일 하천법 상 국가하천 요건을 충족하는 지방하천에 대한 국가하천 추가 지정 필요성이 대두되고, 지방재정의 투입 한계로 인해 낙후된 지방하천 시설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하천에 대해 전국 20개 지방하천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했다.
지정 고시 후 경남도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하천시설물, 하천점용허가 등 인계인수 절차를 위한 행정절차를 9월 30일까지 마무리했다.
창원천은 남천과 함께 창원을 관통하는 주요 도심하천으로 지난 2016년 10월 태풍 '차바'에 창원천이 범람했고, 지난해 8월 태풍 '카눈'에 범람 위기를 겪는 등 상시 재해로부터 침수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대규모 재정이 투입 가능한 국가차원의 하천관리가 필요했다.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변경하게 되면 하천의 재해예방능력 강화는 물론 하천관리 권한 이관(지방→국가)에 따른 지방재정 절감 효과와 더불어 국가가 직접 관리함으로 하천관리 효율성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창원천이 국가하천으로 지정관리 됨에 따라 국가가 직접 관리함으로 재해로부터 더욱 안전한 창원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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