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칸소 챔피언십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78위... 김세영 공동 7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상승세를 타던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타이틀 방어전에서 아깝게 1타 차로 컷 탈락했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78위에 그치며 컷 통과 기준인 2언더파에 한 타가 모자라 고배를 마셨다.
유해란. [사진 = LPGA] |
유해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상 수상의 토대를 마련했다.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을 기록했고 이달 초 FM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기 때문에 유해란의 타이틀 방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끝내 불발됐다. 유해란은 현재 CME 글로브 포인트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각각 4위, 상금랭킹 5위, 평균타수 6위를 달리고 있다.
얘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가 단독 선두(11언더파 131타)에 올랐고, 한국 선수 중에선 김세영이 공동 7위(8언더파 134타)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2015년 LPGA 투어에 진출해 통산 12승을 올린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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