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LPGA] 리디아 고, 시즌 3승… 유해란 3위·장효준 5위

기사입력 : 2024년09월23일 07:26

최종수정 : 2024년09월23일 07:30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최종일 9언더파 몰아쳐 역전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긴 슬럼프에서 탈출한 리디아 고(27·뉴질랜드)가 올 시즌 화려한 제2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리디아 고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670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로 9언더파 63타 맹타를 쳤다.

리디아 고가 23일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LPGA]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2위 지노 티띠꾼(태국·18언더파 270타)을 5타 차로 제치고 시즌 3승이자 통산 22승을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원)다.

리디아 고는 지난 1월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우승 후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 조건을 충족했다. 이어 지난달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데 이어 또 한 번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라운드까지 선두 티띠꾼에게 2타 뒤진 단독 2위였던 리디아 고는 전반에 버디 3개로 3타를 줄이며 티띠꾼을 한 타 차로 압박했다. 10번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가 되더니 11번홀(파5)에선 투온에 성공한 뒤 이글까지 뽑아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후 13번홀(파4)부터 3연속 버디로 압승을 거뒀다.

리디아 고는 "기술뿐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 많이 발전했다. 볼 스트라이킹이 많이 좋아져 점점 더 편안해진다"며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처럼 경기를 잘 하고 있을 때 은퇴하고 싶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목표로 트로피를 더 많이 들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2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개막하는 후원사 주최 대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달 초 FM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이자 L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렸던 유해란이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3위에 올랐다. 사소 유카(일본)가 4위(16언더파 272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는 공동 5위(14언더파 274타)로 뒤를 이었다.

장효준이 코르다와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려 지난해 8월 포틀랜드 클래식 공동 10위 이후 약 1년 만에 톱10에 올랐다. 임진희와 김아림은 노예림(미국) 등과 공동 9위(12언더파 276타)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민지(호주)는 공동 27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