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제약 임원·회계담당직원 영장실질심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고려제약 관계자들이 구속 갈림길에 놓였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40분부터 약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고려제약 임원 A씨와 회계 담당 직원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13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각각 회사의 영업 관리 업무와 회계 사무를 맡으며 의사들에게 자사 약을 쓰는 대가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은 현재까지 총 319명을 입건해 300명을 조사했으며 이들 중 의사는 27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리베이트 규모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로고[사진=뉴스핌DB] 2022.06.10 obliviate12@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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