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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집중호우에 '축구장 2만개' 규모 농경지 피해 발생

기사입력 : 2024년09월25일 11:18

최종수정 : 2024년09월25일 11:18

농식품부, 19~22일 시군별 피해 현황 집계
농경지 1만6000ha 침수…가축폐사 44.3만 마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22일 집중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피해 면적이 1만5822ha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피해 규모가 가장 큰 지역은 전남으로 8932ha가 침수됐다.

이어 충남(2655ha), 부산(1759ha), 전북(1567ha), 경남(758ha), 충북(63ha), 경북(51.4ha), 강원(18.0ha) 순이다.

전체 농작물 피해 면적은 축구장(0.714㏊) 2만개 면적을 넘는 규모다.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에서는 가축이 44만3000마리 폐사됐다. 육계 38만4000마리, 오리(육용) 5만9000마리다.

경남도 농정국과 농업기술원 직원들이 24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김해 다육이재배농가를 방문해 응급 복구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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