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소방서가 화재 시 대피에 취약한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피난기구인 완강기 사용법에 대해 홍보를 강화한다.
23일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완강기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 홍보를 통해 비상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완강기 사용법 홍보 자료[사진=안성소방서] |
완강기는 숙박시설, 공동주택, 업무시설, 복합건축물 등 주요 건물의 3층 이상 10층 이하에 설치된 피난기구다.
완강기는 지지대 고리에 완강기 고리를 걸고 잠근 뒤 지지대를 창 밖으로 밀고 밑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 후 줄을 아래 바닥으로 떨어트린 뒤 가슴높이까지 안전벨트를 착용해 양팔을 쭉 뻗어 벽면을 짚으면서 하강하면 된다.
신인철 안성소방 서장은 "완강기는 투숙객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장비"라며 "올바른 사용법을 익혀 비상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성소방서는 오는 10월 15일 숙박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특별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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