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최윤범·김동관 회동...한화,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백기사 나서나

기사입력 : 2024년09월23일 07:34

최종수정 : 2024년09월23일 07: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추석 연후 후 고려아연 사옥서 만나
한화, 고려아연 지분 7.75% 보유...지분 경쟁 중요 역할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MBK파트너스와 손잡은 ㈜영풍과 경영권 분쟁 중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최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아연 지분 7.75%를 보유하고 있는 한화그룹이 최 회장의 우호 지분(백기사)임을 재확인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고려아연]

23일 재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추석 연휴 후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사옥에서 최 회장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수소·신재생에너지 등 공동 사업을 논의하고, 최근 영풍·MBK의 고려아연 공개 매수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2022년 고려아연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7.75%를 보유 중이다. 한화그룹과 고려아연은 이 같은 투자를 바탕으로 수소·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아연, 납 제련, 금·은·동 생산 등 비철금속 글로벌 1위인 고려아연은 최 회장 취임 후 미래 신사업 개척을 위해 투자 및 사업 범위를 확장해 왔다.

영풍은 최근 최 회장의 행보가 고려아연의 재무건전성을 악화시켰다고 비판하며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와 손잡고 지난 13일 경영권 확보를 목적으로 한 공개 매수를 공시한 바 있다.

장 씨 집안의 영풍 측과 최 씨 집안의 고려아연 측 모두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해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서는 우호 지분 확보가 필수다.

고려아연 지분은 한화그룹 외에 현대자동차가 5.05%, LG화학이 1.89%, 한국투자증권이 0.77%, 한국타이어가 0.75%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은 이들 모두 최 회장과 고려아연의 백기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 국민연금이 7.5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나 경영권 분쟁 등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국민연금의 특성상 상황을 계속 관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대해 MBK 측은 이들이 최 회장의 백기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광일 MBK 부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LG화학, 한화, 현대차는 '고려아연의 우호 그룹'"이라며 "우리도 중요하게 생각해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며 최윤범 회장의 백기사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뉴스핌 DB]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