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1인당 참가비 4만 원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자연 생태와 문화유산을 발굴·기획해 지역문화 정체성을 심어가는 '2024 DMZ 산보' 프로그램을 10월 5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파주 해마루촌에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
이번 프로그램은 파주 민간인 출입통제 구역인 ▲해마루촌 생활문화전시관 1호집 ▲덕진산성 ▲동파리 탐조대 ▲허준 묘를 생태학자와 지역주민의 해설 함께 돌아보는 여정으로 올해 2년째 진행된다.
전쟁과 상처 그리고 극복까지 자연의 위대함에 대해 오감으로 체험하고 생명 존중과 자연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DMZ 산보가 진행되는 파주 해마루촌은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이후 접근이 통제돼 산림과 동식물이 휴면, 치유, 극복의 과정을 거쳐 되살아나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마을이다.
프로그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주민 해설이 있는 산보와 점심 식사가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유선으로 가능하며 1인당 참가비는 4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지지씨(https://ggc.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기반의 거점형 문화공간 재생과 운영을 지원하는 기획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는 그 일환으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