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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자빌, AI 열풍 타고 '신고점' 행진...미국 내 제조 역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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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요 급증...사상 최고가 203.90달러 경신
AI 기반 인텔리전트 인프라 매출 51% 급증
주가 급등으로 시가총액 211억 달러 돌파

이 기사는 6월 18일 오후 4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의 전자 장비 및 부품 제조업체 자빌(종목코드: JBL)이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플(AAPL) 공급업체로 유명한 자빌은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미국 내 대규모 제조 투자 계획을 공개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빌 로고 [사진 = 블룸버그]

◆ AI 특수로 실적 깜짝 호조

자빌은 17일(현지 시각) 뉴욕증시 개장 전에 2025회계연도 3분기(5월 31일 마감)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과 수익 모든 면에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보고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의 67억6500만달러에서 약 16% 증가한 78억2800만 달러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70억6000만 달러를 대폭 상회했다. 핵심 영업이익률은 5.4%를 기록했다.

자빌 2025회계연도 3분기 실적 하이라이트 [자료 = 자빌 홈페이지]

핵심(조정)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2.55달러로 전년 동기의 1.89달러에서 증가하며 월가 예상치 2.31달러를 24센트나 웃돌았다. 비일반회계원칙(non-GAAP) 기준 핵심 순이익은 21% 증가한 2억79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 영업이익은 4억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억6100만달러에서 대폭 늘었고, 희석 주당순이익은 2.03달러로 1년 전의 1.06달러에서 거의 2배가 됐다.

마이크 다스투어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인프라 및 자본 장비와 같은 주요 최종 시장에서 기대치를 뛰어넘는 강력한 3분기를 보냈다"며 "인텔리전트 인프라 부문이 여전히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AI 기반 수요 가속화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 AI 관련 매출 급성장 견인

자빌의 실적 호조를 견인한 핵심 요인은 AI 관련 사업의 폭발적 성장이다. 자빌의 매출은 AI 기반 인텔리전트 인프라(전체의 44%), 규제 산업(39%), 커넥티드 리빙 & 디지털 커머스(27%) 부문으로 구성되는데, 3분기 인텔리전트 인프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1% 증가한 34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빌의 인텔리전트 인프라(전체 매출의 44%), 규제 산업(39%), 커넥티드 리빙 & 디지털 커머스(27%) 부문 매출 구성 [자료 = 자빌 홈페이지]

규제 산업의 매출 성장세가 제자리에 머물고 커넥티드 리빙 & 디지털 커머스의 매출이 7% 증가한 데 비해 월등한 성장세다. 경영진은 2025회계연도 AI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약 8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다스투어 CEO는 "서버, 서버 랙, 포토닉스, 고급 네트워킹 장비, 스토리지 및 테스트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AI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AI 서버에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장착하기 위한 서버 랙에 대한 수요도 여전히 견고하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서둘러 AI 기술을 운영에 도입하면서 방대한 컴퓨팅과 복잡한 작업을 지원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의 필요성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AI 서버 시장은 2024년에서 2030년 사이 거의 6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AI 네트워킹 하드웨어 시장은 2028년까지 연간 34%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 주가 급등으로 시총 211억 달러 돌파

실적 호조 소식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자빌 주가는 17일 8.89% 급등한 196.8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03.9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로써 자빌의 시가총액은 16일 194억1000만 달러에서 17일 211억4000만 달러로 불어났다.

자빌 로고 [사진 = 자빌 홈페이지]

자빌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6.82% 상승했으며, 최근 1년 사이에는 55.98%나 급등했다. 지난해 8월 5일 95.85달러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바클레이스는 17일 자빌의 목표주가를 기존 206달러에서 223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들은 자빌이 AI 관련 시장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월가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11개 투자은행(IB) 중 2곳이 '강력 매수', 6곳이 '매수', 3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206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155달러이고, 평균 목표주가는 179.14달러다.

◆ 연간 전망 대폭 상향 조정

자빌은 강력한 3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2025회계연도 연간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279억 달러에서 290억 달러로 11억 달러 늘렸으며, 핵심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8.95달러에서 9.33달러로 올려 잡았다. 이는 2024회계연도 실적인 매출 288억8000만 달러, 핵심 EPS 8.49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자빌 2025회계연도 실적 가이던스 [자료 = 자빌 홈페이지]

4분기 전망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회사는 4분기 매출을 71억~78억 달러, 핵심 EPS를 2.64~3.04달러로 제시했으며, 두 지표의 중간값 모두 월가 컨센서스를 넘어섰다. 핵심 영업이익은 4억2800만~4억8800만 달러 범위로 전망했다.

연간 핵심 영업이익률은 5.4%로 예상되며, 인텔리전트 인프라 부문의 조정된 영업이익률 증가가 전체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 경영진은 오는 9월 투자자 브리핑에서 핵심 영업이익률, 핵심 EPS, 조정 잉여현금흐름 목표를 포함한 구체적인 2026회계연도 가이던스를 공유할 계획이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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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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