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화재현황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선제적인 예방 대책과 적극적 홍보 추진으로 전년 대비 화재건수,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모두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추석연휴 동안 발생한 화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총 27건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피해는 총 955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하루평균 5.4건으로, 전년도 추석 연휴 기간(일평균 6.8건) 대비 화재 건수가 20.6% 감소한 수치다.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추석 연휴기간 동안 화재현황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화재건수,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모두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부산소방재난본부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1.19 |
세부 내용으로,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1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후 16시부터 20시 사이에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5건으로, 전체 화재의 55.6%를 차지했다.
부산소방은 추석 연휴를 대비해 다중이용시설 및 숙박시설 등 화재 취약 시설에 대한 집중 예방 활동을 펼쳤으며,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캠페인과 대시민 홍보 활동이 화재 발생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제용기 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계장은 "화재 예방 캠페인과 대시민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화재 예방 의식을 크게 향상됐고, 그 결과 화재 발생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며 "체계적인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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