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국제지속가능인증원은 아시아 최초로 International EPD의 공인 인증기관으로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지속가능인증원, 아시아 최초 International EPD 인증기관 승인 [사진=벤처기업협회] |
International EPD는 스웨덴의 EPD 프로그램 운영기관이다. 건축자재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군에 대해 EPD 발행 및 등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환경성적표지)는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수송·유통·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국제지속가능인증원은 환경 문제에 대한 전문 지식과 EPD, ISO 국제 표준 전문 지식, 풍부한 검증 경험을 갖춘 검증심사원 보유 등을 인정받아 아시아 최초 International EPD 공인 인증기관이 됐다.
아울러 International EPD 공인 인증기관 승인 조건인 ISO 17029, ISO 14065, ISO 17065에 따라 상위 인정기관로부터 인증기관으로 승인 받는 조건도 충족했다.
이번 International EPD 공인 인증기관 승인으로 기업이 직접 해외 인증기관과 소통하면서 발생하는 지리적, 시간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과 검증 절차의 소요시간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또한, 공인 인증기관이 전반적으로 EPD를 검증하게 되면서 개인 검증심사원이 검증 절차를 진행하던 기존 절차보다 오류를 줄이고 검증 품질을 향상시켰다.
임노현 국제지속가능인증원 대표는 "국제지속가능인증원이 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International EPD의 공인 인증기관으로 승인을 받은 것에 대한 의미가 큼과 동시에 책임감이 따른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수출 기업들의 환경 규제 대응을 지원하고 유럽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지속가능인증원은 다양한 산업 분야의 환경 관련 인증 및 검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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