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 지원자 늘고 일반선발 지원자 줄어

기사입력 : 2024년09월19일 11:19

최종수정 : 2024년09월19일 11: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역인재 합격선, 일반선발보다 높을 수도"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정원이 많이 늘어난 비수도권 의과대학 26곳의 수시모집 결과 지역인재전형에는 지난해에 비해 2.3배 많은 지원자가 몰렸지만, 일반전형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7.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종로학원은 2025학년도 비수도권 의대 수시 모집 지역인재 전형을 분석한 결과 비수도권 의대 26곳에 원서를 낸 수험생은 1만94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369명이 지원한 것보다 2.3배 증가한 수치다.

[사진=뉴스핌 DB]

지역인재전형은 의대가 있는 지역 고교를 3년 내내 다닌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는 대입 전형이다. 앞서 정부는 의대증원 정책을 발표하며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도 6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 선발 인원은 2024학년도 800명에서 2025학년도 1549명으로 1.9배 늘어났다.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 늘어났지만, 지원자가 그보다 크게 늘어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10.5대1에서 올해 12.5대1로 상승했다.

권역별로 보면 충청권 의대 6개교가 14.3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374명 모집에 총 5330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1213명이 지원한 것 보다 4배 이상 많다.

이어 대구·경북권 5개교는 13.8대 1, 부산·울산·경남 6개교는 12.9대 1, 호남권 4개교는 10.6대 1, 강원권 4개교는 10.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제주대 1곳인 제주권은 3.6대 1이었다.

대학별로는 충북대 지원인재 지원자가 104명에서 732명으로 7배 증가했다. 충북대는 49명 정원의 미니 의대에서 올해 126명 정원으로 규모가 커졌다. 충북대 경쟁률은 20.9대 1로 지역인재전형 중 가장 높다.

이어 대구·경북권은 계명대 18.3대 1, 부산·울산·경남권은 부산대 17.7대 1, 호남권은 원광대 13.0대 1, 강원권은 한림대 11.4대 1을 나타내며 각각 지역인재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26개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중 지원자가 줄어든 곳은 한 곳도 없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 상위권 학생들이 모집 정원이 많이 늘어난 지역인재전형에 집중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방권 명문 자사고나 일반고 학생들이 수능 최저에 자신이 있어 학교 내신이 다소 낮더라도 상당수 지원에 가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지역인재전형이 아닌 수시 일반전형의 경우 경쟁률이 오히려 하락했다. 2025학년도 수시에서 비수도권 의대 27곳에 1만3924명이 지원해 지난해 1만5071명 보다 7.6% 감소했다. 전체 경쟁률은 29.6대1에서 19.8대1로 하락했다.

가장 크게 하락한 곳은 강원권이었다. 강원권 의대들 수시 일반전형 경쟁률은 지난해 54.8대1에서 올해 31.9대1로 떨어졌다. 대구·경북은 지난해 46.8대1에서 25.1대1로 하락했다.

임 대표는 "2025학년도 지방권 의대는 지역인재 선발 합격선이 전국 선발 합격선보다 높게 나타나는 대학도 상당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