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이다.
인플루엔자예방접종 포스터 [사진=경남도] 2024.09.17 |
인플루엔자는 매년 겨울철에 유행해 고령자, 만성질환자, 영유아, 임신부 등의 고위험군에서 중증질환(입원)과 사망 증가를 초래하는 감염질환으로, 유행시기(11월~이듬해 4월)를 고려해 매년 10~12월에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절기에도 사업 첫날 쏠림 방지를 위해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오는 20일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9세 미만)를 시작으로, 다음 달 2일은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13세)와 임신부, 10월 11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연령대별로 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자라면 주소지와 관계없이 보건소 또는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고,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번 절기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동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연령별 접종 시작일이 다른 만큼, 어르신들이 접종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보호자가 한 번 더 접종 일정을 챙길 것을 당부했다.
노혜영 감염병관리과장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드린다"면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도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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