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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이산가족, 가장 시급한 과제...北 거부해도 할 수 있는 일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9월15일 13:05

최종수정 : 2024년09월15일 13:05

"이산가족 13만명 중 4만명만 남아"
"70년 넘게 가족 못 만난 슬픔 짐작 어려워"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이산가족 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KBS 아트홀에서 열린 제2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가족을 만나지 못한 이산가족들의 슬픔을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산가족 찾기를 신청한 13만여명 가운데 매년 3000여명이 헤어진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돌아가신다"며 "가족을 애타게 그리며 상봉의 그날을 기다리는 이산가족이 이제 4만명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KBS 아트홀에서 열린 제2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산가족 문제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밝혔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 및 3기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9.14 photo@newspim.com

이어 "북한 당국이 인도적 교류조차 거부하는 상황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먼저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유엔을 포함한 국제무대에서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지속해서 촉구하면서 협력의 기반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부는 여러분의 아픔을 보듬어 드리고, 자유와 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산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산가족의 날은 이산의 아픔을 위로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이산가족법에 따라 추석 이틀 전이 이산가족의 날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산가족들과 관련 단체, 국회의장 및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등 320여 명이 참석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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