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활동가들과 '갈등에서 소통으로' 간담회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마을활동가들과 '갈등에서 소통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날 오후 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갈등에서 소통으로'를 주제로 마을활동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소통간담회. [사진=광주시] 2024.09.13 ej7648@newspim.com |
강 시장과 마을활동가들은 주민 갈등을 해결하는 열쇠로 '소통'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광주마을활동가들과 약속한 대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소통방을 통한 다양한 갈등 해결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광주시가 중재한 중앙공원1지구와 풍암호수,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었다.
용산LH아파트 등에서 시행된 갈등예방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박현선 전문조정인은 "갈등은 나쁜 것만은 아니다.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투명한 정보공개와 소통으로 신뢰를 회복해 지역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앞으로 여성, 돌봄, 기후위기 등 다양한 주제로 간담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마을분쟁해결지원센터는 주민 간 갈등을 자율적으로 해결하도록 지원하며, 현재 광주에 36개의 소통방이 운영 중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