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규·우승완·홍대인...충북 야구명문고 입증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 세광고등학교가 2025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세 명의 선수를 배출하며 야구명문의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고교 졸업 예정자 840명, 대학 졸업 예정자 286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6명, 트라이아웃 참가자 15명 등 총 1197명이 참가했다.
왼쪽부터 권민규·우승완·홍대인.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4.09.12 baek3413@newspim.com |
세광고에서 지명된 선수는 ▲권민규(2라운드 2순위 – 한화이글스) ▲우승완(9라운드 3순위 – 삼성라이온즈) ▲홍대인(65회 졸업생, 9라운드 8순위 – SSG랜더스)드이 3명이다.
권민규(3년)는 좌완 강속구 투수로, 2024년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각종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4경기 등판해 45탈삼진, 1.4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안정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우승완(3년)은 187cm, 90kg의 체격을 갖춘 우완 파이어볼러로, 2024년 고교야구 주말리그에서 52탈삼진을 기록하며 강력한 구위를 입증했다.
홍대인(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4학년)은 현재 항저우에서 열리는 'U-23 야구월드컵'에 국가대표로 참가 중이며 이번 드래프트에서 SSG랜더스에 지명됐다.
고교시절부터 탁월한 내야 수비와 정교한 타격으로 이름을 알렸다.
정예용 교장은 "세 선수들이 KBO 리그에서 멋진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하혀 자랑스러운 세광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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