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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등교사 4272명 선발…늘봄학교 시행에 35%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9월11일 10:47

최종수정 : 2024년09월11일 11:20

유치원 교사 27% 증가…서울 10명 선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내년도 공립 초등학교 교사로 총 4272명을 선발하기로 확정했다. 올해 2학기부터 전면 시행되는 늘봄학교 영향으로 선발 규모를 늘였다.

교육부는 '2025학년도 공립 초등 신규교사 임용시험 선발 규모'가 전년 대비 35.3% 확대한 4272명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뉴스핌DB

그동안 정부는 학령인구 감소로 매년 초등교사 선발 규모를 줄여왔다. 초등교사 신규 임용 규모가 는 것은 8년 만이다.

앞서 지난해 교육부가 공개한 중장기 교원수급 계획에서도 2027년까지 신규 채용 규모를 2023학년도 대비 28% 줄이겠다는 것이 주된 골자였다.

올해 이례적으로 초등교원 선발 규모가 증가한 원인 늘봄학교 시행에 따른 조치다. 올해 2학기부터 늘봄학교를 전면 시행하면서 인력 보충이 필요하다는 것이 교육부 측의 설명이다.

교원 중 학교별 늘봄지원실장으로 선발돼 임기제 교육연구사(지방직 공무원)로 전직하는 인원을 고려해 신규 채용 규모가 반영됐다.

선발 증가폭이 가장 큰 지역은 지난해 6명을 선발한 광주광역시다. 올해는 전년 대비 650%늘어난 45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110명을 선발한 서울은 전년 대비 140.9% 증가한 265명을 올해 선발한다.

부산은 411명(24.2%), 대구는 73명(143.3%), 인천은 224명(40%), 대전은 43명(330%), 울산은 102명(6.3%)을 각각 선발한다.

세종은 39명(290%), 경기 1765명(33.2%), 강원은 112명(49.3%), 충북은 83명(159.4%), 충남은 250명(3.3%), 전북은 111명(170.7%), 전남은 155명(3.3%), 경북은 318명(16.1%), 경남은 182명(2.2%), 제주는 94명(8.0%)을 선발한다.

유치원 교사는 27% 늘어난 386명을 선발한다. 올해 한 명도 뽑지 않았던 서울은 10명, 대구는 12명을 뽑는다. 부산은 한 명도 뽑지 않기로 했다.

이어 인천 27명, 광주 10명, 대전 1명, 울산 4명, 세종 5명, 경기 84명, 강원 32명, 충북 26명, 충남 19명, 전북 54명, 전남 49명, 경북, 20명, 경남 10명, 제주 9명이다.

중등 교원 규모는 다음달 2일 공개될 예정이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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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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