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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중 스마트폰 대전] ②삼성 베끼던 화웨이, 이제는 아이폰·갤럭시와 '한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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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16 출시일 맞춰 세계 최초 트리플 폴드폰 공개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1~2분기 1위...삼성과 하반기 경쟁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애플이 9일(한국시간 10일) 아이폰 16을 공개한 데 이어 중국 화웨이가 세계 최초로 두 번 접는 트리플 폴더블폰을 공개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세계 최초로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인 트리플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T'를 공개했다. 메이트 XT는 지난 7일 공식 온라인몰에서 공개된 이후 사전 주문 건수 300만건을 넘어섰다. 메이트 XT의 가격은 35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9월 10일 화웨이가 정식 공개할 예정인 3중 접이식(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T 페이판다스(非凡大師)' [사진 = 화웨이 공식 온라인 쇼핑몰(VMALL) 홈페이지]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삼성전자의 입지가 좁은 중국 시장에서 '카피캣' 전략을 써왔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출시하자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폴더블폰을 출시했고 이후에도 폴더블폰 시장에서 후발주자의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메이트 XT는 세계 최초의 두 번 접는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힌지 기술이 적용됐다. 제품을 완전히 펼치면 10인치로 태블릿만큼 화면이 커진다. 새로운 폼펙터(기기의 형태)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메이트 XT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6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전작보다 디자인이 개선된 갤럭시 Z 폴드6를 출시한 데 이어 추가적으로 갤럭시 Z 폴드6 슬림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의 성장은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화웨이는 올해 1,2분기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기관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1분기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7% 급성장하며 1위에 올랐다.

2분기에도 화웨이는 글로벌 폴더블폰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브랜드에 밀리며 고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 7월 갤럭시 언팩을 통해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다. 화웨이가 1,2 분기 글로벌 1위에 올랐지만 이는 갤럭시 Z 폴드6와 Z 플립6가 공개되기 전의 기록이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폴더블폰의 점유율 순위가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6와 Z 플립6를 앞세워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1위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출시한 데 이어 세계 첫 AI 폴더블폰을 출시 만큼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갤럭시 AI'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새롭게 출시된 갤럭시 Z 폴드6, Z 플립6에는 폴더블폰에 최적화된 '통역', '듣기 모드' 등의 AI 기능이 탑재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7월 갤럭시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온디바이스 AI는 하드웨어 사양에 밀접해 어떤 하드웨어까지 AI 기능을 지원할지 많은 연구를 했다"며 "올해 초 1억대의 갤럭시 제품에 AI를 적용한다는 목표를 넘어 연말까지 두 배인 2억대의 갤럭시 제품에 갤럭시 AI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매출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선임연구원은 "최근 AI 트렌드가 주변기기나 같은 브랜드 내 연계성을 강화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자도 기존 AI 기능에 더해 연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에는 삼성이 폴더블 시장 1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6와 Z 폴드6 [사진= 뉴스핌 DB]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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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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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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