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까지 300개 학급 대상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
소통과 경청으로 또래 관계 증진 통한 평화로운 학급 문화 조성에 기여
[수원=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수원교육지원청은 오는 11월 29일까지 12주 동안 수원시 지역 내 300개 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우리 사이, 다시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원교육지원청의 2024 하반기 '우리 사이 다시봄'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수원교육지원청] |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상반기에 실시한 170개 학급의 사후 평가를 바탕으로 하여 대상 학급수를 늘리고 학교급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우리 사이, 다시봄' 프로그램이란 겨울에 쌓인 눈이 녹아 다시 봄이 오듯이 학생들 간에 서로 다른 생각을 이해하고 받아들여 상대를 다시 돌아보는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평화로운 학급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수원교육지원청의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말한다.
학급 구성원 간 소통과 경청을 바탕으로 원만한 또래 관계를 형성하고자 운영하는 '우리 사이, 다시봄' 프로그램은 ▲단체 놀이를 통한 친밀감 형성 ▲소통과 경청을 통한 의사소통 개선 ▲서클(대화모임) 활동을 통한 관계성 증진 ▲평화롭고 안전한 교실을 위한 학급 규칙 세우기 등 학급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상대방과 원활하게 소통하며,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급 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학교로 찾아가는 관계회복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