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둔산서 차재영 경장...천안서 사고 수습
현장서 수신호로 2차 사고 예방도...운전자 경상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교육을 위해 이동 중이던 경찰이 전복된 차량 내에 있던 운전자를 구조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대전경찰청은 10일 대전둔산서 청사지구대 차재영 경장이 지난 7월 29일 오전 7시 30분쯤 아산시 소재 경찰인재개발원으로 교육받으러 자신의 승용차로 이동 중 사고가 난 운전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대전둔산서 청사지구대 소속 차재영 경장이 운전자를 구조하고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도로 위에서 수신호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2024.09.10 jongwon3454@newspim.com |
차재영 경장은 천안시 광덕면 인근에서 1t 탑차가 옹벽을 들이받고 전복된 채로 도로에 있는 것을 목격하고 112 신고 후 휴대폰으로 현장을 촬영해 영상을 전송했다.
이어 60대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 갇힌 것을 본 차 경장은 조수석 문을 개방해 운전자를 구조했다.
차 경장은 경찰관들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에서 수신호를 하며 2차 사고를 방지하기도 했다.
운전자는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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