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25년도 재해예방사업 역대 최고 국비(1559억원) 확보와 함께 재해예방사업 분야 중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도 역대 최다 지구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경남의 2025년 풍수해 생활권 정비 신규사업 대상지는 ▲통영시 중앙시장 ▲함안군 대산지구 ▲창녕군 영산지구 ▲하동군 읍내비파지구 ▲함양군 가촌지구 ▲합천군 양산2지구 등 6개 지구로, 사업 시작 이후 최다 선정이다.
내년도 신규사업 총사업비 1982억원(국비 991억원, 지방비 991억원) 중 96억원(국비 48억원, 지방비 48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경남의 2025년 풍수해 생활권 정비 신규사업 대상지인 창녕군 영산지구 [사진=경남도] 2024.09.09 |
재해예방사업은 자연재해 위험이 있는 지역이나 급경사지와 저수지 등 노후화로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의 정비를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그 중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은 풍수해로 인한 침수·붕괴 등 취약요인을 '생활권 단위'의 종합정비로 체계적이고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펌프장·하수도·하천 등의 단위시설 정비로 추진하던 사업을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일괄 정비함으로써 공사기간을 단축해 주민불편 해소와 예산 절감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도는 사업계획의 완성도 향상과 발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계획 사전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 컨설팅을 통해 신규 대상지 선정을 위한 행정안전부 심사·평가에 철저히 대비한다.
오는 2025년부터 행정안전부의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확대 정책 기조에 맞춰, 경남도는 올해 3월, 도·시군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 3명이 모여 행정안전부 심사·평가에 맞춰 사업계획을 보완·조정하고 발표력 등을 자문했다.
도는 2019년도 시범사업 1지구(합천 질매지구, 226억원)를 시작으로 공모‧심사를 통해 매년 신규지구를 선정했으며, 2022년까지 총 11지구(밀양 외 7개 시군, 4,152억원)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였다.
지난해에는 사업신청 지구 내 우선순위를 정해 신규지구를 선정하는 방식을 통해 4지구(창원 외 3개 시군, 1618억원)를 선정했다. 올해는 풍수해 생활권 5개년(2023~2027년) 중기계획에 포함된 지구에 대한 심사를 통해 1지구(거제시 학동지구, 320억원)를 신규사업으로 선정했다.
도는 기존사업 15지구와 신규사업 6지구에 대하여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현장 사고, 사업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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