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한지 한 달 만...쓰레기 공급 원활해졌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북한이 나흘 연속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 변화에 따라 서울, 경기도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북한에서 부양한 오물풍선 잔해가 떨어져 있다. 북한이 오물풍선 살포를 재개한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25일 만이다. 2024.09.05 leehs@newspim.com |
북한은 지난달 10일 이후로 약 한 달간 풍선을 날리지 않다가, 지난 4일부터 연속으로 나흘간 남쪽을 겨냥해 풍선을 보내고 있다.
일부 관측에 따르면 대규모 수해 복구로 풍선 자재와 쓰레기 수급이 어려웠다가 어느 정도 해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5월 말 이후 총 16회에 걸쳐 풍선을 띄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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