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경찰서가 지역 내 300세대 이상의 대형 아파트 단지 48개소와 협조해 긴급상황 시 경비원의 도움 없이도 공동현관을 개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RFID(무선인식) 형식의 마스터키를 공동현관에 등록해 경찰관이 신고 출동 시 신고자 또는 경비원의 호출 대기 없이 공동현관을 통과할 수 있는 방식이다.
공동현관 신속출입 시스템 도입 [사진=순천경찰서] 2024.09.06 ojg2340@newspim.com |
기존에는 긴급 출동 시 경비원의 협조를 얻어 공동현관을 개방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수 있었으나 이번 협력으로 경찰은 경비원의 부재 또는 지연에 상관없이 아파트 내부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게 되어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국승인 서장은 "이 시스템은 긴급 출동시 시간을 단축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며 "순천시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 이후에도 향후 아파트 외 112신고가 집중되는 원룸과 오피스텔 등에 대해서도 공동현관 출입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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