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간 업무협약
작년 장애인기업 수출 8600만달러…지속 성장
기술규제 애로 해소·국내외 인증 획득 등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장애인기업의 인프라 확대와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표원은 6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와 장애인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애인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장애인기업 수는 16만5000개로 2020년과 비교해 4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5조1000억원으로 2020년 대비 60.1% 크게 늘었다.
특히 수출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8600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5년간 146%의 유의미한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런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장애인기업은 국내외 인증획득 등을 통한 판로 확보와 해외 기술규제 등 각종 규제·절차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 기관은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기술규제 애로 해소 지원 ▲국내외 인증획득 지원 ▲장애인 편의 표준 개발 ▲표준·인증·기술규제 정보 접근성 제고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 등에 대해 본격 협력하기로 했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이번 협약이 기술규제 등으로 해외시장과 공공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았던 장애인기업의 애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충북 음성에 위치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2020.02.04 j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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