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 달간 가금농가, 공무원 대상 방역 교육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9월 한 달간 가금농가와 관련 공무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 시기인 겨울철을 대비해 마련됐다.
교육은 전남 농업기술원과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닭, 메추리, 오리, 거위, 기러기 사육농가와 도내 AI 업무 관계 공무원, 토종닭 농가 및 전통시장 거래상인이 교육 대상이다.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사진=전라남도] |
교육 내용은 지난 겨울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가금농장에서 미리 준비해야 할 사항과 겨울철 중점 관리 부분을 안내한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정책, 국내외 발생 현황 및 분석, 사전 방역조치와 발생 시 신속 대응 조치 방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해외에서 인체 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이영남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에서는 겨울철이 오기 전에 방역시설을 보강하고, 기본 차단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방역 공무원과 농가 및 계열사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방역체계를 재정비하고, 가금농장별 시설점검 및 보완, 방역시설 지원을 통해 방역 체계의 촘촘한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