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코오롱글로벌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청약 인기…울산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

기사입력 : 2024년09월06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09월06일 09:00

올해 울산 분양 단지 중 두번째로 많은 청약 접수 기록…최고 경쟁률 7.78대 1
시장 회복세 지방 광역시로 확대…구매력 갖춘 울산 회복 신호탄 기대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코오롱글로벌이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일대에 공급한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청약결과 총 909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울산 부동산 시장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일과 4일 진행된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청약에서 723가구(특별공급 제외)의 일반공급 물량에 총 909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앞서 특별공급에서는 113건이 접수되었으며,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타입으로 7.78대 1을 기록했다.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견본주택내 방문객 모습

업계에서는 '라엘에스'가 공급된 5월 이후 울산에서 청약을 진행한 두 개 단지 모두 모집 가구의 평균 10%도 채우지 못하는 저조한 청약 성적을 기록하며 울산 분양 시장의 침체가 깊어 졌던 상황에서,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의 청약 성적은 선방했다는 평가다.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선방의 이유로 입지와 상품성의 가치가 입증되면서 그간 관망세를 유지하던 잠재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울산 내에서도 수요가 높은 남구에 위치한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고 특히 3면 발코니 특화 설계, 다양한 수납공간, 알파룸 등 실수요자를 위한 맞춤형 공간 설계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관심은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통해 자금 부담을 덜어주어 높은 계약률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올해 울산 분양 시장의 경우 모든 단지가 고전했다. 울산에 공급된 총 9개 단지 중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909건)', '라엘에스(5,849건)', '문수로 아르티스(734건)' 단 세 개 단지만 모집가구 이상의 청약 접수에 성공했다.

올해 초 울산 분양시장 분위기는 다소 침체하였지만 하반기 들어 '라엘에스', '문수로 아르티스'의 계약 완료에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청약 선방까지 더해지면서 울산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는 상황이다.

특히 강화되는 대출 규제로 인한 신규 분양시장 회복세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정부는 9월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를 비수도권에도 적용하여 스트레스 금리 0.75%를 적용해 대출한도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기존 주택을 매입하려는 수요자들은 스트레스 DSR 규제의 즉각적인 영향을 받지만, 신규 분양 단지는 DSR 2단계 규제 적용 전에 모집공고가 시행된 경우 소급 적용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는 신규 분양인 데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더해져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완연해지면서, 지방 광역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울산처럼 충분한 구매력을 갖춘 지역에서의 청약 선방과 대출 규제가 맞물리면서 신규 분양 시장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7㎡ 총 8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후 분양 일정은 9월 10일에 당첨자 발표가 있으며, 당첨자 서류 제출은 12일부터 15일까지와 추석 연휴 이후인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서류 접수 기간에는 견본주택에서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당첨자 정당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이뤄진다.

ohz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