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달 14일 신규 등록한 외연도 해양자율방제대 창설을 기념해 5일 외연도 어촌계 사무실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보령시 외연도는 원거리 도서지역으로 해양오염사고 시 해경에서 신속한 초동조치가 어렵고 민간 방제세력이 전무해 방제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보령해양경찰서 전경. [사진=보령해양경찰서] |
이를 보완하기 위해 외연도 어촌계 8명, 외연도 급유소 1명, 외연도 발전소 1명 총 10명으로 외연도 해양자율방제대를 구성해 외연도 해양오염사고를 책임질 예정이다. 이로써 보령해경 해양자율방제대는 기존 해양자율방제대 17곳 191명에서 18곳 201명으로 운영된다.
이날 발대식 개최 후 해양오염사고 발생에 대비한 오일펜스와 유흡착재 사용법 등 초동 방제조치에 필요한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김종인 보령해양경찰서장은 "지역 내 해양자율방제대 신설을 확대해 해양오염사고 시 신속한 초동조치로 오염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는 한편, 방제 전문 교육․훈련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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