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학생 선수 94명 중 39명이 입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50개 직종에 17개 시도 선수 1641명이 참가했다. 부산 직업계고 학생은 34개 직종에 94명이 출전해, 23개 직종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 우수상 6개, 장려상 16개를 수상했다.
이 중 부산기계공고는 배관 부분에서, 금샘고는 전기기기 부분에서 각각 금메달 수상자를 배출했다.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경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학생 선수 94명 중 39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
부산기계공고는 공업전자기기, 냉동기술, 메카트로닉스, 배관과 용접 부분에서, 경남공고는 모바일로보틱스 부분에서, 부산자동차고는 자동차차체수리 부분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 우수상 2개, 장려상 3개를 획득해 지난해 은탑(2위) 수상에 이어 올해도 은탑(2위)을 수상하는 등 7년 연속 우수 선수 육성기관으로 지정됐다.
대회에서 공업전자기기, 메카트로닉스 등 기능경기위원회 협약기업 종목에서 입상한 학생들은 졸업 후 해당 기업으로 취업할 예정이다.
부분별 1위와 2위를 차지한 학생들은 국가대표 선발 과정을 거쳐 국제기능올림픽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할 기회를 얻는다.
하윤수 교육감은 "자신들의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부산시,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우수한 숙련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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