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7일 오전 10시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다문화학생 32명을 대상으로 '제12회 부산시교육청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학생들의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줘 자신의 장점을 살린 학습 경로 설계를 돕기 위해 열린다.
대회에는 중국어·러시아어·라오스어·우즈베크어 등 13개 언어를 사용하는 초등학생 23명, 중·고등학생 9명 등 32명이 참가한다.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7일 오전 10시 부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제12회 부산시교육청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
시교육청은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대회를 운영하며 참가 학생들은 자신의 꿈이나 좋아하는 것 등을 한국어로 발표한 후, 같은 내용을 부모의 모국어로 발표한다.
입상 학생들에게는 상장을 수여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부상도 제공한다.
대회 입상자 등 3명은 오는 11월 23일 개최하는 '제12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 부산 대표로 참가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다문화학생들의 강점인 이중언어 말하기 능력 향상은 물론, 가족 간 소통 강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문화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