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해군 순항훈련 110일 대장정 시작…8개국 기항

기사입력 : 2024년09월05일 09:22

최종수정 : 2024년09월05일 09:22

1954년부터 매년 실시, 70년 전통
143명 사관생도 포함 총 520명 참가
전투배치 등 실전적 교육훈련 예정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5일 진해 군항을 출항해 110일 간의 순항훈련에 돌입했다.

해군은 이날 최성혁(중장)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출항 환송식을 갖고, 순항훈련전단 장병들을 격려하고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올해 순항훈련에는 훈련함인 한산도함(ATH)과 군수지원함인 대청함(AOE), 79기 해군사관생도 143명 등 장병 520여 명이 참가한다.

해군 순항훈련은 1954년부터 장교 임관을 앞둔 해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들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훈련이다. 사관생도들은 지난 70년간 지구 둘레 52바퀴에 달하는 약 210만km를 항해했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해군 순항훈련전단이 5일 진해 군항을 출항해 110일간의 순항훈련에 돌입했다. 사진은 한산도함(ATH)과 대청함(AOE). [사진=해군] 2024.09.05 parksj@newspim.com

이날 진해 군항을 출항한 순항훈련전단은 미국 하와이를 시작으로 캐나다 빅토리아, 미국 샌디에고, 멕시코 아카풀코, 에콰도르 과야낄, 타히티 파페에테, 피지 수바, 뉴질랜드 오클랜드, 호주 시드니, 미국 괌 등 8개국 10개 항을 차례로 기항하면서 사관생도 교육훈련과 다양한 군사외교 활동을 펼친다.

특히 올해 순항훈련에서 한산도함은 대부분의 구간을 단독 항해하며 사관생도 실습 지원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라고 해군은 설명했다.

군수지원함인 대청함은 국내 출발구간인 진해-하와이 구간과 국내 도착구간인 괌-진해 구간에만 참가한다.

사관생도들은 훈련 기간 중 전투배치, 전술기동, 방공작전, 대잠전, 조함실습, 기동군수, 인명구조 및 방문국 해군과의 연합·기회 훈련 등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초급장교로서 갖춰야 할 임무수행능력을 배양한다.

또한, 순방국 주요 부대를 방문하고, 순방국 군 주요 지휘관·주재 한국대사관 관계관 초빙강연, 전·사적지 견학 및 문화탐방 등을 통해 국제적 안목도 키운다.

아울러 순항훈련전단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 6·25 전쟁 참전국을 찾아 참전용사 보훈활동, 국립묘지 및 참전 기념비 참배, 보훈시설 위문 및 봉사활동 등을 실시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순항훈련전단은 함상 리셉션, 문화공연을 통해 순방국과의 우호를 증진하고, 한산도함에 방산 홍보전시관을 설치해 국내 방산업체에서 생산한 다양한 장비를 전시해 정부의 K-방산 수출을 지원한다.

올해 순항훈련에는 학군교류 협력 대학인 세종대학교, 충남대학교, 한양대학교 군사학과 4학년 학생들과 해군발전자문위원, 호주 해군장교들이 일부 구간에 편승해 실습을 참관하고 사관생도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김동래 순항훈련전단장은 "사관생도들이 순항훈련을 통해 장교에게 요구되는 소양과 덕목을 갖추고 '강한 해군'을 통해 '해양강국'을 이뤄가는 초석임을 자각하는 성공적인 훈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사관생도를 포함한 순항훈련전단 장병 전체가 대한민국 대표선수이자 군사외교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방문국과의 군사외교, K-방산 지원에도 기여하겠다"고 훈련 각오를 밝혔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