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으로 그린 따뜻한 그림, 해남아트마루서 이달 말까지 선보여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3일부터 29일까지 한현진 작가의 '못 그리고 꽃' 전시회를 해남아트마루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한현진 작가는 목재에 밑그림을 그린 후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하고, 다양한 못을 이용해 입체감 있게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현진 진달래와 자전거. [사진=해남군] 2024.09.03 ej7648@newspim.com |
작품 주제는 꽃, 강아지, 동화책 3가지다. 금속을 사용해 차가움을 넘어 따뜻한 느낌을 전달한다.
작가는 못과 스테이못, 신주멕기, 밤라이트, 타카핀 등 여러 가지 못과 아연, 동판, 구리선, 연철사 등 표현에 따라못의 깊이와 형태를 조절해 생동감을 더하고, 동화책 속 주인공들을 그려 동심의 세계로 인도한다.
한현진 작가는"나무에 물감이 번져가며 그림이 되어 퍼져가고, 각양각색 구부리고 휘어지는 거친 못들은 꽃이 되고 줄기가 되어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했다"며 "많은 분들이 저에 작품을 관람하고 힐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문의는 해남군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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