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최고 한우를 선발하는 2024년 경남 한우경진대회에서 함양군 농가가 챔피언을 수상하는 등 함양 한우의 우수성을 알렸다.
경남 한우경진대회에서 챔피언상을 수상한 이충희 씨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함양군] 2024.09.03 |
3일 합천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한우 경진대회는 도내에 사육 중인 한우의 개량 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는 것으로, 총 7개(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암소 1부, 번식암소 2부, 번식암소 3부, 유전체유전능력, 고급육) 부문별 최우수, 우수, 장려를 각 1두씩 선발했다.
함양군은 이날 5개 부문에 6두를 출품해 고급육(미경산우) 부문 1위에 정무섭(수동), 미경산우 부문 1위에 유상철(안의), 경산우(번식암소 2부) 부문 1위에 이충희(유림), 경산우(번식암소 3부) 부문 2위에 이충희(유림) 농가가 수상을 했다. 경남도 최고의 소에 경산우(번식암소 2부) 이충희(유림) 농가가 챔피언을 수상했다.
군은 그간 고품질 한우산업 육성을 위해 혈통개량 지원사업, 우량암소 생산 기반구축 지원사업, 소 유전체 정보분석 지원사업 등 체계적인 혈통개량 관리 및 우량암소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챔피언을 수상한 이충희 농가는 "그간 한우를 사육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큰 보상을 받은 기분이다"라며 "앞으로 함양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병영 군수는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한 행정적 시책지원과 이를 실천해 준 농가의 노력으로 얻어진 결과"라며 "이번 경진대회 참가를 통해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겠다는 농가의 자부심 고취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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