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우원식, '화성 아리셀 화재' 유가족 면담…"국회서 대책 마련 적극 대응"

기사입력 : 2024년09월03일 11:26

최종수정 : 2024년09월03일 11:27

유가족 측 "아리셀 대표 참석한 청문회 개최" 요청
안호영 환노위원장 "진상 규명 필요 조치 다 할 것"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화성 아리셀 화재 사고와 관련해 "국회에서 필요한 대책 마련을 위해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이 문제에 적극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본청 의장접견실에서 아리셀 화재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사고 원인의 철저한 규명과 외국 국적 노동자들 숙직비 지원 등을 잘 처리해서 일이 마무리될 때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화성 아리셀 화재 사고 유가족들과 국회에서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2024.09.03 ycy1486@newspim.com

이날 유가족 면담에는 민주당 소속 안호영 환노위원장과 김주영, 이용우 환노위원도 참석했다.

우 의장은 "아리셀 대표의 구속은 2022년 중대재해 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업체 대표가 구속된 첫 사례"라며 "그간 회사 측 유가족분들의 눈물을 닦아주긴커녕 사건을 축소하거나 유가족 회유에 혈안이 된 건 아닌지 걱정되고 아리셀 대표 이사 구속을 아리셀측에선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수사 당국에서도 성실하게 수사해서 진상을 명확히 밝히고, 피해자들이 억울함 없도록 해야 한다"며 "동시에 고용노동부 등 당국도 적극적인 자세로 이 사태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유가족 측은 아리셀 대표가 참석하는 청문회를 추석 전에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한 유가족은 "실제 수사 결과에서도 안전 관리에 대한 부분은 전혀 책임지지 않았다고 나왔다"며 "아리셀 공장은 안전교육이나 안전 관리 부분이 전무했다"고 지적했다.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청문회와 관련해서 국회가 필요하면 진상 규명을 하는 데 있어 필요한 조치를 다 하겠다"며 "향후 이런 문제가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 하겠다"고 답했다.

지난 6월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난 화재로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해당 업체 박순관 대표는 지난달 28일 중대재해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다. 이는 2022년 중처법 시행 후 업체 대표가 구속된 첫 사례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