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오른 어깨 부상 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의 복귀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이 9일까지 열리는 홈 경기 기간에 복귀할 수 있을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볼티모어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7월 27일 볼티모어 방문경기 2회 대기 타석에서 타격감을 조율하고 있다. 2024.07.27 zangpabo@newspim.com |
샌디에이고는 이날부터 6일까지 디트로이트와, 7일부터 9일까지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를 치른다.
다만 MLB닷컴은 김하성의 부상 정도가 크지 않다며 복귀 시점을 여전히 9월 초로 전망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이 지난달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훈련을 했으며 홈 첫 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로 돌아왔다"면서 "현재 타격과 송구를 할 수 있지만, 내야를 완전히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공을 던지진 않는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19일 콜로라도전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뒤 1루 견제구에 슬라이딩을 하다가 오른 어깨를 다쳤다. 염증을 진단받은 김하성은 빅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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