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어깨 염증 이유... 늦어도 30일 전 복귀할듯
김하성 "우리팀 PS 목표... 100% 회복후 복귀 적절"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결국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2021년 빅리그 데뷔 이후 IL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21일(한국시간) 김하성을 IL에 올렸으며 등재일은 20일 자로 소급 적용한다고 전했다. 등재 사유는 오른쪽 어깨 염증이며 30일에나 다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김하성. [사진 = 로이터] |
김하성은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열흘 IL 등재는 우리 팀이 포스트시즌 출전 경쟁 중이며 월드시리즈 출전을 목표로 하는 점을 고려할 때 아마도 나은 결정"이라며 "100% 완벽하게 돌아오려면 10일간 IL 등재는 내게 합당한 조처"라고 팀의 결정을 수용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전날 김하성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가 긍정적이라고 전했으나 구단은 김하성이 통증을 완벽하게 치료하도록 그를 IL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실트 감독은 21일 경기를 앞두고 "열흘을 채우기 전에 김하성이 돌아올 것이다.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19일 콜로라도전에서 3회초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상대 투수의 견제 때 1루에 슬라이딩하고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자진해서 경기에서 빠졌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