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양부남 의원 "재산세 고지서 14만장 시스템 오류로 재출력"

기사입력 : 2024년09월03일 10:03

최종수정 : 2024년09월03일 10:03

928만원 재출력 비용 발생…부산 동구·중구 피해 가장 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차세대 지방세입정보시스템의 오류로 올해 재산세 고지서 14만 장이 재출력됐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실(광주 서구을)이 각 시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재산세 1차분 부과 시 차세대 시스템 오류로 14만 4119건의 고지서가 재출력됐다. 이로 인한 재출력 비용은 총 928만 4950원이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을). [사진=뉴스핌 DB]

행정안전부는 7월 7일 오전 2시 이전에 출력된 고지서의 세액 계산 등이 잘못됐다며 재출력을 공지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고지서를 다시 출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가장 많은 고지서를 재출력한 지자체는 부산 동구와 중구, 경남 합천군이었다. 부산 동구는 5만 1320장, 중구는 3만 1789장, 합천군은 2만 7756장을 재출력했다. 이에 따른 재출력 비용은 각각 313만 7330원, 278만 1430원, 150만 7000원이다.

일부 지자체는 여분의 고지서를 사용해 추가 비용이 들지 않았다.

양부남 의원은 "시스템 오류로 인한 대량 재출력은 이례적"이라며 "납세 담당 공무원들의 고충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안부는 9월 재산세 2차분 부과 시기에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와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j764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