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민 공감대 형성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다시 지구, 아워 온리 홈(Our only home, 단 하나뿐인 우리의 집)'을 주제로 '제3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가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는 환경과 관련한 영화·영상 상영, 세미나 개최, 전시·체험 행사를 통해 인류 생존에 위협이 될 수준의 급박한 지구환경 변화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제3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사진=부산시] 2024.09.03 |
올해 행사는 ▲환경영화제 ▲환경영상 및 포스터 공모전 ▲콘퍼런스 ▲전시·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개막식은 오는 5일 오후 7시부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다.
환경영화제에는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29개국 41개 작품이 상영된다. 개막식과 폐막식에서는 개·폐막작을 감상할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다.
환경영상 및 포스터 공모전은 공모작품 상영·전시와 시상식으로 구성되며,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폐막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이날 오후 2시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17층 회의실에서 '기후변화의 현재,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 기후위기 적응 방향' 등을 주제로 개최된다.
그린라이프쇼는 6일부터 8일까지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열리며, 친환경 제품 공간(부스), 하얀 코끼리 마켓, 환경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구영상제에 상영되는 영화예매는 영화의전당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박형준 시장은 "지구는 우리가 살아가는 단 하나뿐인 소중한 집이다"라며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우리의 터전이 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이번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를 통해 우리 모두 지구를 다시 돌아보고, 우리의 집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