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2경기 연속이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8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개막 3경기 만에 7골을 퍼부었다.
맨시티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왼쪽)이 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방문경기에서 후반 38분 수비진을 모두 따돌린 뒤 전진한 골키퍼 앞에서 공을 살짝 띄워올려 세 번째 득점을 올리고 있다. 2024.09.01 zangpabo@newspim.com |
경기 시작 10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홀란은 전반 30분과 후반 38분에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로써 홀란은 맨시티 소속으로 공식전 통산 11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EPL에선 8번째다. EPL에서 가장 많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는 맨시티 세르히오 아궤로(12회·은퇴)이다. 홀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를 뛰어넘어 티에리 앙리, 마이클 오언(이상 은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역대 4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홀란은 이날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뛴 102번째 공식경기에서 97골을 폭발했다. EPL로만 따지면 69경기에 출전해 70골을 터뜨렸다.
첼시와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홀란은 올 시즌 EPL 3경기에서 7골을 퍼부어 득점 선두로 치고 나갔다. 홀란이 올 시즌에도 득점왕에 오르면 세 시즌 연속 수상이다.
맨시티는 20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4시즌 연속 우승했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4연속 우승을 이룬 건 맨시티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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