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RK 첼시를 완파하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5연패 시동을 걸었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은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고 3시즌 연속 득점왕 향해 상쾌한 첫 걸음을 뗐다.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025 EPL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첼시를 2-0으로 완파했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홀란이 19일 열린 EPL 1라운드 첼시 원정경기에서 왼발로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2024.8.19 psoq1337@newspim.com |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뛴 100번째 경기에 나선 홀란은 전반 18분 문전에서 수비수 2명의 압박을 이겨내고 왼발로 시즌 1호골이자 EPL통산 91호골을 터뜨렸다.
후반 중후반까지 1-0 리드를 지킨 맨시티는 후반 39분 추가골을 넣었다. 마테오 코바치치가 단독 드리블로 페널티아크까지 전진한 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코바치치는 친정팀 상대로 골을 넣어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지 않았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 4시즌 연속 우승의 대업을 달성했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서 4연속 우승을 이룬 건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처음이다. 최근 7시즌 동안 6차례나 우승한 맨시티의 2024~2025시즌 목표는 '5연패'다.
[런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기자 =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19일 EPL 첼시전을 마치고 나오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뺨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24.8.19 psoq1337@newspim.com |
과르디올라 감독은 첼시와 개막전을 마치고 "선수들의 경기력에 놀랐다. 이 선수들을 지도해 영광스럽다"며 "38경기 동안 최고의 팀 자리를 유지한다면 왕좌를 지킬 수 있을 거다. 우리는 챔피언이고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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