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문화예술 보조금 지원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정부가 재정운용 기조를 '확정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전환하면서 보조사업 지출을 구조 조정할 방침을 밝힘에 따라 정부의 기조에 맞춰 공정하고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공모사업으로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성시청 청사 전경[사진=안성시] 2024.08.31 |
실제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이미 26개 시군에서 공모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안성시는 문화예술행사 지원사업으로 지역 내 17개 문화예술단체에 2023년도에 8억7000만원을, 올해에는 6억1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유사분야 중복행사는 늘어나는 반면 신규단체들이 보조금 지원 받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으로 추진시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지원사업이 선정되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행사는 알차고 내실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쟁을 통한 지원사업인 만큼 연례적으로 신청하는 예산보다 필요한 예산만 신청하게 되어 예산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는 공모사업으로의 전환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인 만큼 빠른 시일내에 공모사업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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