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조오련 선수를 기리는 기념관이 해남군 계곡면 법곡리에 개관했다.
30일 열린 개관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과 명현관 해남군수,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지역주민, 체육계 동료 및 후배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오련 기념관 개관식. [사진=해남군] 2024.08.30 ej7648@newspim.com |
기념관은 조오련 선수의 독도 횡단 한복, 훈장, 수영 훈련 일지 등을 전시한다. 이는 그의 도전 정신과 애국심을 기리기 위함이다.
조오련 선수는 1952년 해남에서 태어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의 물개'로 불렸다.
1980년 대한해협, 1982년 도버해협, 2008년 독도 횡단 등 지속적인 도전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그의 업적은 2020년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헌액으로 이어졌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기념관 개관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군에서도 기념관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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