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는 30일 오후 4시 30분 부산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지역기업 주요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재상 부산상의 회장과 박수영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대식, 박성훈, 정성국, 백종헌, 김미애, 김도읍, 김희정, 이성권, 조승환, 곽규택, 서지영, 정연욱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부산지역에 기반을 둔 각 계의 기업들이 함께 했다.
간담회는 ▲참석자 소개 ▲응원패 수여 및 단체 기념촬영 ▲인사말(양재상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박수영 부산시당 위원장 ▲주요 현안과제 보고 ▲간담 진행 순으로 진행됐다.
30일 오후 4시 30분 부산상의에서 열린 지역기업 주요현안 과제를 위한 부산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초청해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08.30 |
이날 건의된 기업과제로 '지역거점 항공사' 에어부산 분리매각, '부산형 복합리조트(IR)' 유치, 중소·중견조선(수리조선)사 공유수면 점·사용료 감면, 김해공항 '특송 통관장' 설치, '상법 개정안(이사 충실의무 확대)' 재검토가 논의됐다.
부산지역 주요 현안과제로는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조속 제정,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제2차 공공기관' 부산 이전 등이 다뤄졌다.
지역 상공인들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과 한국산업은행 개정안에 대해 21대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 지역 국회의원들이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공동 발의에 나선 만큼 조속하게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재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는 낡은 타이틀에서 벗어나 수도권에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권역인 남부권의 거점 도시"이라 "동북아 대표 글로벌 후보주로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힘과 부산 경제의 공동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된다 된다 잘 된다 더 잘 된다'는 초긍정적 행복 에너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위원장은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은 21대 때 이견이 없었던 법안이기 때문에 통과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산업은행법은 이재명 당대표가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 부산지역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저희가 마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 부산 상공회의소와 우리 정치인들 합심을 하면은 원팀으로 나가면 서울보다 나은 부산 10년 내에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제2의 도시 유지가 아닌 서울보다 더 나은 부산, 10년에서 15년 사이에 한번 만들어보는데 여러분들과 함께 손잡고 원팀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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