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29일 진주시 기업인의 방에서 이만섭 효성중공업㈜ 기전PU 사장(효성하이드로젠㈜ 대표이사)과 면담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오른쪽)이 29일 진주시 기업인의 방에서 이만섭 효성중공업㈜ 기전PU 사장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8.29 |
이날 면담에서는 총사업비 15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진주시 집현면 시내버스 공영 차고지 내 액화수소 충전사업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버티포트 설치 및 기체 주요부품 개발,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논의하고, 투자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만섭 사장과 실무단에게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 이반성면 KAI 회전익비행센터 및 AAV 실증센터,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등 주요 인프라를 직접 방문·안내하며 진주만의 투자 환경과 입지에 대해 적극 소개했다.
조 시장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이 될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진주지구)과 신성장 동력산업인 AAM 산업생태계 사업 전반을 설명하며 "진주시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준비된 지자체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우주항공산업 등 미래 첨단산업 선점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효성그룹의 진주시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만섭 사장은 "진주시의 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적인 투자 등 효성중공업과 효성하이드로젠에서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진주시와 효성이 서로 협력하여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우주항공청 개청과 정부의 우주항공 강국 도약 로드맵 발표와 맞물려 관련 기업이 60% 이상 소재하고 있는 경남을 중심으로 우주항공산업이 집적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는 공정률 92%로 2025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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