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오는 30일부터 고등학교 조식 남품을 시작으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30일 조식용 햄, 양파, 달걀 등 16개 품목 납품을 시작으로 9월 2일부터는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모든 17개교 4582명을 대상으로 납품이 이뤄진다.
경남 함안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전경 [사진=함안군] 2024.08.29 |
9월 시범 참여학교 발주 총금액은 3억8200만원이며, 분야별로는 가공품·수산물 2억8200만원, 축산물 5800만원, 친환경농산물 4200만원으로 가공품·수산물 74%, 축산물 15%, 친환경농산물 11%를 차지하고 있다.
배송은 시범참여 학교의 지역별 위치, 배송 희망시간, 학생수 등을 고려해 5권역으로 나눠 학교별로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배송을 완료할 계획이다.
함안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총 30억75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0월에 준공했다. 부지면적 4032㎡, 건축물 연면적 861㎡ 규모로 건립했다. 저온저장고와 소포장, 선별, 세척, 피킹장, 사무실 등 시설을 갖췄다.
조근제 군수는 "함안지역 먹거리의 컨트롤타워로서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빈틈없는 운영으로 지역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계획해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점차적으로 확대 공급할 수 있도록 먹거리 체계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다음달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는 전학교 31개교 6000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을 전면시행해 양질의 식재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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