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조공정 개선으로 생산성 증가 및 원가 절감 구현
기존 공정 대비 소요 제대혈 수량 90% 감소 및 CBMS 세포 생산 10배 이상 증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이 바이메디어(ViMedier)플랫폼의 핵심기술인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Cord Blood Derived Myeloid Suppressor, CBMS) 생산 제조공정을 개선한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바이메디어(ViMedier)는 과도한 면역반응으로 인한 자가면역 질환이나 이식 후 거부반응 치료에 사용되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CBMS, Cord Blood Derived Myeloid Suppressor) 기반 플랫폼 기술이다. 바이젠셀이 CBMS를 활용해 연구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아토피질환 치료제 'VM-AD'와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VM-GD'가 있다.
바이젠셀 로고. [사진=바이젠셀] |
바이젠셀은 단일 제대혈에서 CD34+ 세포를 증식시켜 기존 제조 공정 대비 제대혈 사용 수량을 90% 감소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이번 공정 개선을 통해 단일 제대혈로부터 10배 이상의 CBMS 세포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면역 억제 능력 또한 기존보다 20% 이상 우수한 CBMS를 배양할 수 있어 제조 원가 절감이 실현되었다.
또한, 제조 공정을 단순화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기존 공정에서는 매주 GMP 배양 과정을 거쳐야 했으나, 새로운 공정에서는 배지 교체 주기의 감소로 인한 고가의 성장 인자 사용량 절감, 제조 시간 단축 및 투입 인력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ViMedier™는 First-in-class 제품으로서 MDSC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바이젠셀은 세계 최초로 단일 제대혈 세포를 이용해 임상가능한 수준의 MDSC 대량 증폭에 성공했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명은 '인간 제대혈 CD34+ 세포로부터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의 제조방법, 상기 제조방법에 의해 제조된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 및 이의 약제학적 용도'다.
바이젠셀은 개선된 제조 공정 기술을 활용해 ViMedier 의약품 연구 개발에 적극 매진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