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최근 연이은 전기차 화재로 시민 불안이 커짐에 따라 공동주택 13곳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합동점검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환경·건축·안전부서 및 보령소방서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충전시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자체 화재대응 체계 수립 여부, 화재 안전시설 설치 및 작동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충남 보령시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합동점검을 진행했다. [사진=보령시] 2024.08.28 gyun507@newspim.com |
또 정부 차원 전기차 화재 관련 종합대책 발표 시 신속히 후속 조치할 수 있도록 개선·보완 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와 적극 논의해 예방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있었던 전기차 화재가 실내에 충전소가 설치돼 피해가 큰 것을 고려해 보령시는 실외 이전설치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전기차 화재사고로 많은 시민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것으로 안다"면서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안정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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