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축산농가의 가축사육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사료 구매 자금 12억원을 오는 10월 초까지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남 밀양시 상남면 소재 밀양축협 사료공장 전경 [사진=밀양시] 2024.08.27 |
사료 구매 자금은 지역 내 축산농가가 외상 거래 대신 현금으로 사료를 매입할 수 있도록 연리 1.8%의 정책자금을 2년간 융자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월 한 달간 신청을 받아 92곳 농가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지원 규모는 106억원으로 올 상반기에 94억원을 지원했다.
상반기에 지원받지 못한 농가는 축산과에서 농가 사료 구매 자금 선정·추천서를 발급받아 오는 10월 10일까지 관할 농·축협을 방문해 대출 신청하면 된다.
최병옥 축산과장은 "이번 지원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밀양축협과 함께 축산농가를 돕는 다양한 정책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밀양축협은 사룟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축산농가를 위해 TMF 사료 및 배합사료 가격을 1kg당 20원 인하했다. 현재 TMF 사료 20㎏ 1포당 400원, 배합사료 25㎏ 1포에 500원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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