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복권기금, 장애인 체육활성화에 2834억 지원…파리 패럴림픽 176억 투입

기사입력 : 2024년08월27일 11:30

최종수정 : 2024년08월27일 11:30

생활체육·패럴림픽 등 다양하게 지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올해 파리 패럴림픽에서 10연패 신화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보치아 대표팀은 지난 2월 이천선수촌에서 영국 보치아 대표팀과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이뤄진 파리 패럴림픽 대비 특별훈련을 진행한 대한민국 에이스 정호원 선수는 "영국 보치아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부족한 점을 배우고 승부욕을 키울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27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장애인 체육활성화를 위해 복권기금이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지원한 복권기금은 누적 2834억원에 달한다.

올해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지원받은 사업도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하는 복권기금 지원 사업이다. 국가대표 선수단 경기력 향상을 위해 종목별 특성에 따라 훈련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훈련여건을 조성해 종합국제대회에서 우수 성적 달성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목별 상시훈련과 종합국제대회 특별훈련 지원, 국가대표 메디컬 체크 등을 복권기금을 활용해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28일부터 개최 예정인 파리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올해 약 176억원의 복권기금이 투입됐다.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진행한 2024 보치아 국가대표 합동훈련에 참가한 영국 대표팀과 우리나라 보치아 정호원 선수(우측에서 두 번째)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2024.08.27 plum@newspim.com

장애인 체육활성화 지원 사업은 전문 체육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통합체육 보급'을 통해 초·중등 의무교육과정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통합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통합체육교육 활동에 참여한 김은석(10대·가명) 군은 볼로볼 활동을 통해 "눈을 가리고 체험해 보니 너무 어렵고, 짧은 시간이지만 이러한 체험을 통해 시각 장애인분들의 마음을 알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 찾아가는 장애인생활체육서비스 운영지원 사업을 통해 생활체육정보센터 누리집 운영, 장애인생활체육 이동차량 지원, 찾아가는 장애인생활체육 프로그램이 가능해져 그동안 소외됐던 중증 재가 장애인도 쉽게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복권기금을 통해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환경이 개선되고 나아가 국제스포츠 경쟁력을 기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장애인생활체육서비스로 체육 참여 소외계층의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었다"며 "우리가 가진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복권 1장(1000원)을 사면 약 410원이 복권기금으로 조성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며 "또 장애인 체육활성화 지원 사업 외에도 장애인 콜택시 운영, 시청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 운영 등 장애인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장애인 생활 체육 활동 참여 확대를 위한 찾아가는 생활 체육 서비스 이동차량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2024.08.27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