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서부산권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핵심사업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의 총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노선도 [사진=부산시] 2024.08.27 |
이번에 확정된 총사업비 1조 4489억원은 명지국제신도시 구간 지하화 사업비가 반영된 사업비로, 당초 예비타당성조사 총사업비 1조 1265억원에서 3224억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하단~녹산선은 현재 건설 중인 사상~하단선을 연장해 하단역에서 을숙도,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공단까지 총 13.47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 2022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현재 기본계획 승인 절차를 이행 중이다.
시는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사업의 본격 추진으로 서부산권의 도시철도 기반 시설(인프라)이 확충됨에 따라 서부산권 주민들의 대중교통수단 선택의 폭이 확대되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 핵심사업인 하단~녹산선의 총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기본계획 승인, 각종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고, 연내 설계 등 발주를 실시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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