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 출신 감독, 마을 영화관 살리기 프로젝트 담아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다큐멘터리 감독인 오르한 아가자데가 만든 '영사실의 불빛'이 EBS(사장 김유열)가 주최하고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는 제21회 EBS국제다큐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5일 폐막한 올해의 수상작에는 제레미 바타글리아 감독의 '어떤 프랑스 청년'과 야마자키 에마 감독의 '슬기로운 초등생활'이 심사위원특별상을, 지혜원 감독의 '목소리들'이 심사위원특별언급상에 선정되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EBS 국제다큐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사실의 불빛'. [사진 = EBS 제공] 2024.08.26 oks34@newspim.com |
총 3천 6백만 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EIDF2024 경쟁 부문의 대상(다큐멘터리고양상) 수상작에는 1천만 원의 상금이, 심사위원특별상 2편에는 각 7백만 원의 상금이, 심사위원특별언급 · 시청자상 · 관객상에는 각 4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다큐멘터리고양상) 수상작인 '영사실의 불빛'에 대해 벤 멀린코슨 심사위원은 '우리가 거의 알지 못했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는 단 하나의 걸작'이라는 찬사로 심사평을 남겼다. 이외에도 극장 상영 현장 및 EIDF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투표로 EIDF2024의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는 지혜원 감독의 '목소리들'이 관객상에 선정되며 올해 2관왕을 달성하였고, 김상우 감독의 '더 바이올린 메이커'가 시청자상에 선정되었다. oks34@newspim.com